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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고 하지 그래, 내가 입 하나 줄여 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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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먹보
군인

적의 적 | 난폭하고 무모함 | 필요악 | 악바리 | 강탈 | 모방

 이름 

 성별 

 나이 

 키·몸무게 

 

 국적 

 직업 

데비 아이언 Devi Iron
여성
20대 추정

       163 cm · 마른 편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쉘터와 반군 조직 순록당의 리더

사자갈기처럼 사방으로 아무렇게나 뻗어 있는 선명한 붉은 머리카락, 이마의 꿰맨 흉터, 목의 검은 초커, 본인의 것이 아닌 듯 큰 자켓과 방탄 조끼, 검은 나시 티, 발에 꼭 맞는 워커…….

“목을 가져오면 필터 100개, 생포해 오면 150개, 총알도 넉넉히 사례하겠음.” 
-2038년, 온타리오 쉘터 공고


“그래. 그 자의 얼굴을 봤다는 사람이 있지.

수풀과 나무 사이에 숨어서 그가 지나쳐 가길 기다리는데, 글쎄 방독면을 벗더라는 거야.

그런데 눈이 있어야 할 곳에 검은 구멍만 있고, 얼굴 대신에 누렇게 색이 변한 백골만 있었다는 말씀!
그걸 사람으로 치자니 차라리 사신이나 유령이라고 믿는 편이 그럴 듯하다 이거야. 안 그래?”  
-그 다음 해, 어떤 소문

데비 아이언, 그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적의 적'이라고 하겠습니다. 이 망한 세상에 남은 사람들을 그를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들, 둘 중 하나일 겁니다.

그를 곁에 두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데비는 성미가 거칠고, 모질고, 고집스럽죠. 짓궃게 굴거나, 빈정거리며 비꼬는 것이 특기입니다. 또, 언제든지 자기 목숨을 내던질 것처럼 위험에 뛰어듭니다. 사나운 짐승처럼 날뛰면서, 쉘터 사람들만 싸고 도는 면모도 있지요. 그 자는 인간적 애정이라는 게 결여된 사람이지만, 대신 자기 사람들에게 강한 집착을 보입니다.

생존자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는 다소 어린, 그의 지지 기반은 다름 아닌 '복수'입니다. 억울한 죽음을 당했던 당신의 가족, 애인, 친구, 그들의 목숨을 앗아간 자에게 데비는 값을 치르게 합니다. 따라서 그녀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데비의 유대는 아주 강력하고 견고합니다. 이는 일종의, 장례를 치러 주는 그녀의 방식일 겁니다. 어쩌면 반군의 전 리더였던 마라는 그래서 이 자를 후임으로 세웠는지도요. 슬픔에 잠길 시간도 없이 불처럼 타오르는 인간이므로.

그녀는 결단에 어떠한 망설임도 없고, 희생을 주저하지 않으며, 감상에 빠지거나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히려 폭력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데비는 사이코패스일까요? 그럴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생존을 위해 이용할 가치가 있는 사이코패스란 건 확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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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웨스트버지니아 쉘터, 순록당, 지도자 마라.

우리의 목숨을 가지고 놀며, 우리를 멋대로 유린하고 더럽혔던 군부, 그리고 그들에게 반기를 들었던 마라와 그녀의 사람들. 죽어가는 세상 속에서도 우리에게 자유가 있음을 증명했던 역사는 순록당의 이름 아래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이십 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리더인 마라의 눈빛에서는 열정과 총기가 꺼지지 않았고, 우리는 그녀를 너무나도 경외하고 또 사랑했지요. 늙은 마라는 땅에 뿌리를 내리고 식물이 되느니 강한 인간으로 죽기를 바랐어요. 그래서 우리는 얼마 전, 그녀의 심장에 총알을 박고 차가운 몸을 땅에 묻었습니다. 
 데비 아이언은 마라의 뒤를 이은 합당한 리더였습니다. 꽤나 꾸준하게 세를 불려 온 그녀는 2년 전 온타리오 쉘터의 리더를 죽여 실력을 증명했습니다. 그녀가 도덕에 큰 관심이 없는 인물이란 건 우리 모두 알았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죠. 하지만 놀랍게도 데비는 그 날부터 오늘까지 제 역할을 충실히 해냈고, 복잡하고 힘든 규칙 대신에 '데비 룰'을 만들었습니다.

규칙 하나. 빚은 반드시 갚고, 피 값은 두 배로, 배신의 값은 열 배로 치르게 한다.
규칙 둘. 사람을 아래 두지 않고 위에 세우지 않는다.
규칙 셋. 당신의 원수는 우리의 원수다.

어릴 적부터 부모 대신 마라에게 가르침을 받은 그녀는 쉘터의 학교와 교회를 우선적으로 유지해왔습니다. 이유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또, 누구나 회의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고, 약탈자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인간 사냥을 했으며, 사과주를 담갔습니다. 그녀는 충분했지요. 

 

  • 강탈자  

무언가가 필요하다면 죽여서 빼앗는 사람입니다. 옷, 무기, 식량, 그리고 이름. 그녀는 주어진 이름으로 스스로를 칭하지 않고, 자기가 죽인 사람들의 이름을 취합니다. 아주 많은 이름을 갖고 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잘 알려진 '데비'는 그녀가 처음으로 죽인 사람의 이름에서 따 온 거지요. '마라'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가족을 포함해 처음부터 자기 것이 아무것도 없다 보니 물욕도 그다지 없습니다. 당신 것은 내 것, 내 것은 언젠가 썩거나 사라지게 마련이니 아무래도 좋다는 식. 자원을 함부로 다루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녀의 전투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돌진해서, 적의 무기를 뺏은 다음, 그걸로 상대를 처리하고 시체를 뒤져 쓸만한 걸 가진다. 머리가 아니라면 일부러 맞아 줄 때도 있습니다. 죽을 만큼 피를 흘리면서도, 아랑곳 않고 달려드는 모습은 광인이나 괴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통각을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 체력이 약한데도, 맷집이 꽤 셉니다. 그 외에도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 굉장히 무감한 편입니다. 강도 높은 활동이나 폭력에도 평소의 모습대로 의기양양하게 버티다, 갑자기 한계에 도달해 픽 쓰러지는 것처럼.
 

남을 흉내내는 것이 특기입니다. 어떤 이들은 소름 끼친다고 하지만, 그녀는 교육을 받는 대신 모방을 통해 생존을 학습해왔습니다. 적이 사용하는 것을 한 번 보고는 대전차화기 RPG와 저격 소총을 탈취해 제 것처럼 다룬 적도 있죠.
 

무엇인지도 모르는 이전 시대의 작은 물건들을 까마귀처럼 주워 모으는 취미가 있습니다.  파쿠르처럼 건물과 건물 사이를 위태롭게 넘어 다니며 산책을 하고, 어디선가 들은 멜로디를 외워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목적지가 지옥으로 설정된 게 아니라면 그녀에게 운전을 시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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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 낡은 수갑과 열쇠, 하와이가 적힌 스노우 볼, 술이 담긴 수통, 그 외 생존을 위한 물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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