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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오,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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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
정신적 지주

모범적인 리더십 | 고지식한 | 신뢰하는 | 자기희생 | 질서를 중시하는 | 조용한 인간애

 이름 

 성별 

 나이 

 키·몸무게 

 

 국적 

 직업 

사하라 Sahara

남성

밝혀지지 않았음

       178 · 단단하고 떡벌어진 체형

 

미국

펜실베이니아 쉘터에서 출발한 그룹의 실질적 지도자

손과 발이 큼직큼직하다. 모르기는 몰라도, 그 위에 덮힌 피부의 주름을 세어보면, 홍안의 청년은 아니라는 것은 손쉽게 짐작할 수 있다. 확연히 가무잡잡한 피부는 상처와 흉터가 많고 꺼칠꺼칠하다. 대충 흘러내리는 것을 손으로 쓸어올린 듯 보이는 새까만 머리카락은 기름이 낀 듯 항상 번들거린다. 방독면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모델. 특별한 점은 전혀 없다. 방독면 너머로 보이는 눈은 무슨 색인지 확실하지 않으나 눈썹이 부리부리하고 아몬드 모양의 눈 안에 들어찬 눈동자는 크고 맑다. 키는 크고 몸은 단단하다. 그는 자신의 모습이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는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사람처럼 보인다.

선한 사람의 전형. 멸망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지도자로서 사하라보다 더 나은 사람을 바랄 수는 없다고들 말한다.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남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한다. 결정의 순간이 되면 자신을 가장 먼저 희생한다. 그것은 도덕성에 있어서도 잘 발휘되는지라 누군가를 추방하거나 죽음을 방조하는 결정은 모두 거리낌없이 내려왔고 그 실행에서 따르는 짐은 모두 자신이 짊어지고 갔다. 간절한 부탁을 받으면 웬만해서는 거절하지 못한다. 그러나 선행을 행함에 있어 질서를 먼저 준수하고 도덕적으로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어떻게든 포용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듯 보이기는 한다. 다소 무뚝뚝하다. 리더일 망정 연설자의 모습은 아니다. 일단 말하기 시작하면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진솔한 언어 덕분에 쉽게 신뢰를 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말재주가 없다는 이유로 보통 먼저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선호한다. 사실 공적 말하기라면 몰라도 사적으로는 유머감각과 센스가 부족한, 재미 없는 사람. 자기 속을 잘 드러내지 않고 과거조차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의뭉스러운 사람이라는 이미지에는 이런 고리타분한 성격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심지어 초면에는 수줍음도 탄다. 그러나 어떠한 사람도 낙오시키지 않기 위해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신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그 신이 알라이든, 하느님이든, 무신론에 대한 믿음이든, 그것은 중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에 그럴 만한 힘이 있다는 것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옆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주고 함께 인생의 어떤 목표, 신이 역사한 길의 끝을 위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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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무슬림이라는 것 외에 이전에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는 일체 밝혀진 바 없다. 본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며 이전에 가족이 있었는지, 지금은 살아있는지조차 말하지 않는다. 몰래 신분을 감추고 숨어들 생각이었다면 '사하라'라는, 지명에서 따온 뻔한 가명을 쓰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은 그가 판데믹 전에 꽤나 중요한 인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중이다.

  1. 건실한 종교인이다.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를 드리지는 못하지만 30년은 되어보이는 나침반을 가지고 다니며 하루에 한 번은 꼭 메카가 있는 곳을 향해 기도를 드리고 술이 생기더라도 입에 대지 않는다. 돼지고기는 있으면 먹는다. ("없어서 문제지.") 본인이 거의 유일하게 밝힌 개인정보 중 하나는 자신은 무슬림이지만 중동에 가본 적이 없다는 것 정도. 아랍어는 서투르게나마 할 줄 안다.

  2. 체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격투 실력이 훌륭하다. 단, 그에 반비례하여 교양과 학식은 영 짧다. 확실히 대학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배움을 환영하기 때문에 무엇이든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빠르게 배워서 지금도 아직 나날히 발전해가는 중.

  3. 기회가 있더라도 방독면을 벗는 것 자체를 굉장히 싫어한다. 이따금 장갑을 벗을 때 드러나는 손등을 보면 중년의 나이로 보인다. 또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면도칼을 들고 다니는 것으로 보아 턱수염을 기르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이를 꾸준히 관리하는 상태라는 것 정도. 시간이 날 때마다 운동을 하는 것 외에 특별한 취미도 없다.

  4. 펜실베이니아 쉘터에 거의 처음부터 머물렀던 사람이다. 타고난 포용력과 선함으로 빠르게 신뢰를 얻고, 약 15년 전부터 그가 속한 동맹의 대표자로서 중요한 결정을 도맡기 시작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제비뽑기로 살 사람과 죽을 사람을 정했을 때도 그 역시 그의 동맹에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제비뽑기를 제안한 사람도, 거부하거나 도망치는 사람을 직접 사살한 자도 그다. 매일 기도에서 자신이 죽인 것이나 다름없는, 그리고 자신이 앞으로 죽여야 할지도 모르는 목숨들에 대해 회개하고 죄를 청하고는 한다. 용서를 바라지는 않는다. 이 사건 후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서 등을 돌렸지만 사하라를 대체할 만한 사람도 없었기에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다, 최근 남쪽으로 떠나 연구소를 찾자는 의견이 대두되자 다른 이에게 책임을 맡기고 쉘터의 다른 사람들과 자신은 같이 떠나기로 결정했다.

  5. 부드럽고 나긋나긋하나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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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체테, 작은 크기의 쿠란, 매우 낡은 나침반. (그 외의 소지품은 생존에 필요한 물품들, 그 자체로만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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