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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을 멈추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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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
익숙함

오랜 피로 | 매서운 | 불친절한 친절함 | 능숙한 생존자 | 가장 보통의 | 분노할 준비가 되어있는

 이름 

 성별 

 나이 

 키·몸무게 

 

 국적 

 직업 

진저 Ginger

여성

불명

       167 - 살집 있는 생존근육형

 

​미국

​-

불타는 듯 선명한 주황색의 진저헤어, 먼지와 그을림이 가득한 틈으로 보이는 창백한 피부. 두터운 어깨는 사내들 못지 않게 벌어져있었고 걷어올린 소매 아래 드러난 손은 굳은 살과 생채기 투성이였다. 빛이 바래고 얼룩투성이가 된 죄수복의 왼쪽 가슴에는 24601이라는 번호가 적혀있었다. 내의는 검은 나시. 목덜미엔 커다란 밴드가 하나. 왼쪽 팔뚝에는 옷 아래로 붕대를 감았다. 어깨에 실린 군용가방은 무거웠고, 검은 유리의 너머로 보이는 눈은 지친 듯 매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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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는 보통의 사람이었다. 그녀의 이 보통이란 마치 어떤 능력처럼 여겨졌는데, 그녀는 지나온 모든 장소에서 언제나 하나처럼 완벽하게 잘 어울릴 수 있는 재능이 있기 때문이었다. 적응력. 그것은 그녀의 질긴 생존력의 원천이었다. 진저는 노련한 생존자였고, 펜실베니아에서 진저의 위치란 반드시 돌아오는, 믿을 수 있는 구성원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었다. 그녀는 피로한 어투였고 부탁에는 불친절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몸은 할 수 있는 만큼 타인을 신경써주었으며, 어떤 상황에서는 끼어들어 중재자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쉘터에서는 어느 한 구석에 주저앉아 총기를 닦거나 한 손으로 폴딩나이프를 찰칵거리며 타인의 술을 얻어 마시고 있는 것이 평균적인 모습이다. 오래 지내온 이들 중 그녀에게 말을 거는 것을 꺼려하는 이들은 개인적인 사유를 제하고는 없으며 가끔 어린 사람을 애취급을 하거나 장난과 같은 비아냥을 건넬 때도 있지만 자신과 얼굴을 마주하는 ─대부분 방독면을 마주하지만!─ 모두를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다만 미련하리만치 타인을 신경쓰는 사람이나 지나치게 악의적이며 잔혹무도한 사람을 대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전자는 그녀가 생존을 우선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며, 후자는 어쨌거나 그녀가 보통의 범주에 속해있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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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저

그 정도면 됐지.
그녀는 자신을 진저라고 소개하며, 쉘터 대부분이 그녀의 본명을 모른다.

 

  • 펜실베이니아의 지옥도

그녀는 펜실베니아 쉘터에서 10년이 넘도록 머무른 능숙한 구성원이었다.
그러나 10년 전 펜실베니아의 대규모 꽃가루 폭발에 휘말려 정글피버에 감염되었으며,
제비뽑기에서 운이 좋게도 치료제를 투여받아 살아남을 수 있었다.

  • 디트로이트 인근 입실란티 여성교도소 출신

24601. 별명은 장발장. 그녀는 자신이 교도소 출신임을 숨기지 않는다.
그것에 대해 묻거든 두어 번쯤 시덥잖은 이야기라며 대답을 해주지 않다가,
끈질기게 굴면 마지못한 투로 남자를 죽여 교도소에서 세월을 보냈다가 판데믹과 함께 혼란을 틈타 탈출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교도소를 탈출하여 이리호수를 건넌 뒤의 이야기는 적당히 얼버무리는 구석이 있다.

  • 버릇

그녀는 한 곳에 주저앉아 쉬기 시작할 때면 지포라이터나 폴딩나이프를 열었다 닫는 손버릇이 있었다.
그것에 대해 묻곤 하면 그녀는 단순히 손이 심심해서라고 대답했는데,
몇년 전엔 실뜨기를 권유받았지만 도통 어려워 하지 못하겠다고 넘겼다.

  • 소지품

지포라이터, 폴딩나이프, 라디오─이거 고장 난 거 아니야?─, 이건 모포고…. 담배?
세상이 맑아지면 다시 피우려고.
누구도 그 말을 하는 그녀의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에,
아직도 그것이 농담인지 아는 사람이 없다.

  • 어투

무심하고 불친절하며 직설적이다.
어려운 어휘보다는 단순한 단어를 자주 쓰는 편이며,
길게 대화를 하거나 옆에서 지켜보다 보면 교육수준이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 눈치로 알아듣는 모습을 보여 의사소통에 문제는 없다.

  • 노래

누군가 노래를 부르면 흥미를 보이곤 했다.
취향은 올드재즈. 나이가 적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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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집이 많은 지포라이터, 낡은 담배갑, 폴딩나이프, 고장난 라디오, 그리고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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