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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난 신경쓰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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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비관론자
손재주

음울한 | 소심한 | 속을 알 수 없는

 이름 

 성별 

 나이 

 키·몸무게 

 

 국적 

 직업 

헨리 밀러 Henry L. Miller

남성

56세

       185 - 조금 마름

 

​미국

​-

재난이 일어나기 전부터 그런 성격이었는지, 아니면 세상이 꽃가루와 무성한 잎으로 어두침침해지며 그의 얼굴도 바뀐 것인지. 알 길은 없으나 그의 곁에 있다 보면 옆사람까지 우울해진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는 겸손을 넘어 과도하리만치 스스로에게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더해 그의 과묵하고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이나 남에게 다가가는 것도, 다가오는 것도 불편해하는 태도가 그를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만든다.

 

재난이 일어나기 전부터 그런 성격이었는지, 아니면 세상이 꽃가루와 무성한 잎으로 어두침침해지며 그의 얼굴도 바뀐 것인지. 알 길은 없으나 그의 곁에 있다 보면 옆사람까지 우울해진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는 겸손을 넘어 과도하리만치 스스로에게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더해 그의 과묵하고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이나 남에게 다가가는 것도, 다가오는 것도 불편해하는 태도가 그를 대하기 어려운 사람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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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면 그 단어는 모호함이 될 것이다. 몇 년 전 차 유리며 문짝이며 떨어져 고물과 같은 트럭을 탄채로 남서쪽 어드메에서 올라왔다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펜실베이니아 쉘터에서 왔다던가, 그보다 아래라던가, 약탈자였다던가, 그를 두고 오가는 말들은 많았으나 그중 확실한 것은 없었다. 그는 사람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주제에 숲속 운둔자라도 된다는 것처럼 얕은 관계를 맺으며 겉돌기 일쑤였기에 그의 입에서 수많은 의혹에 대한 답이 나온 적이 업기 때문이다. 이토록 의심스럽기 짝이 없는 외지인이었으나, 제 과거에 대해서만 입을 다물 뿐이지 뉴욕 쉘터에 다다른 이후로는 묵묵히 허드렛일이나 하며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기에 운좋게도 받아들여진 듯하다.


이전에 그런 직업을 가졌던 것인지 손재주가 좋고 목재를 다루는데 능숙하다. 다만 이것저것 가리는 일 없이 맡아하기 때문에 간단한 정비부터 농사까지도 손쉽게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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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 대용으로 쓰고 있는, 표지와 책등이 닳아버린 책 하나, 낡은 펜, 공구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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